내 홈페이지라서, 이 홈페이지를 가장 많이 읽는 사람은 바로 나다.
지금도 시간이 나면 옛 글들을 하나씩 디벼가며 찬찬히 읽어보고 수정하기도 하고 그런다.
물론 이 경우에 수정 대상은 잘못된 링크라던가 깨진 이미지라던가 혹은 실소가 터져나오는 오타라던가...
그렇지만 글의 내용 자체를 바꾸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.
그때와 지금의 생각이 다를 순 있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그때의 나이기도 하니깐 그것까지 부정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. 정치적 견해이든 개인적인 생각이든 마찬가지.
지금의 블로그 타입 스킨을 쓰면서 옆에 달력이 달린 걸 보고 "하루에 한 번은 글쓰기를 해야겠다"라는 마음을 아주 잠깐, 약 3분 정도 품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했다. 아무래도 주말에는 다른 걸 하느라 바빠서 글을 쓸 여유가 별로 없고 도리어 회사에 있으면서 짬짬이 쓰는게 더 많아 그런 듯. 결국은 농땡이를 부린다는 소리냐!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할 일은 다 하고 있다구요.
요새는 O/H기간이라 회사에서도 현장 나가 있느라 시간이 별로 없다. 달력 스킨에서 짙은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이 적어질지도 모르겠다.
또한 글쓰기가 귀찮아지고 있다. 아니, 귀찮을 수 밖에 없어지고 있다.
예전에는 멍하니 있을 때 어떤 글을 쓸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키보드 앞에 앉기만 하면 바로 그 생각을 옮기기만 해도 되었는데 지금은 멍하니 있을 수 있는 시간도 별로 없고 글쓰는 것 말고도 다른 걸 생각할게 너무 많다.
원래부터 "프리토크"였으므로 글 쓰는 내용도 프리하고 간격도 프리하고 쓰는 마음도 프리하게 먹어야 되는데 언제부터 의미의무감을 가지고 쓰는 것 같기도 하고.
언젠가 진영이가 내게 권하길, 프리토크에 쓰인 글들을 모아 나중에 출판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소릴했는데 뭐 딱히 돈을 받고 팔겠다는 책이 아니라 자비로 출판을 해서 지인들에게 나누어주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.
그냥 뭐, 그렇다고.










나도 매일같이 쓰려고 노력했지만- 쉽지 않네-
그래서 나의 목표는
Slow and Steady wins the Race.